올여름 무더위에 딱! 전통 삼복 보양식으로 건강 챙기기
- Withyou
- 8월 7일
- 2분 분량
여러분, 여름이 깊어질수록 몸이 더 쉽게 지치고 무기력해지지 않나요? 한국에는 오래전부터 초복, 중복, 말복 ‘삼복’ 기간에 체력을 보강하고 건강을 챙기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 전통이 있어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몸을 달래고 다시 활력을 되찾으려는 지혜가 담긴 음식들이죠. 특히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거나 더운 날씨가 계속될 때는 평소보다 체력 관리가 더 중요해지는데요, 이럴 때 맛있고 영양 가득한 보양식을 잘 챙겨 먹으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여름철 몸보신에 딱 좋은 삼복 대표 보양식 세 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각 요리마다 특징과 만드는 팁까지 알려드릴 테니 꼭 참고해 보세요!

1. 굴무밥 – 바다의 영양 가득! 고소하고 든든한 굴무밥
굴무밥은 신선한 굴과 아삭한 무, 쫄깃한 밥알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여름철 보양식이에요. 굴은 타우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 회복과 간 건강에 특히 좋죠. 무는 소화를 돕고 몸을 시원하게 해줘서 더운 여름철에 안성맞춤입니다.
재료: 굴 100g, 쌀 2컵, 무 150g, 다시마 1장, 간장, 설탕, 참기름, 송송 썬 쪽파 등
만드는 법: 쌀은 깨끗이 씻어 30분 정도 불리고, 무는 얇게 채 썰어 물기를 빼주세요. 밥솥 바닥에 다시마와 무를 깔고 그 위에 쌀과 굴을 올립니다. 양념장 재료를 잘 섞어 밥과 함께 넣고 밥을 지으면 완성!
쌀알마다 고소한 굴 향이 스며들어 맛도 좋고, 밥을 퍼 올려서 양념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든든한 한 끼로 딱이에요. 무더위에 잃은 입맛도 사르르 돋워준답니다.

2. 사태장육 – 부드럽게 익힌 소고기와 감칠맛 가득한 양념
사태장육은 소고기 사태 부위를 푹 삶아 부드럽게 만들고, 감칠맛 나는 양념 국물에 졸여내는 보양식입니다.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가 쫄깃한 양념과 어우러져 풍미가 깊고, 밥과 함께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죠.
재료: 소고기 사태 600g, 고추기름, 간장, 올리고당, 맛술, 설탕, 식초, 까나리액젓, 다진 마늘, 깨소금 등
만드는 법: 먼저 소고기를 푹 삶아 육수를 만든 뒤, 간장과 다양한 양념을 섞은 국물에 고기를 넣어 약한 불에서 천천히 졸입니다. 국물이 자작하게 줄고 고기에 양념이 잘 배면 완성!
차가운 날씨엔 따뜻한 밥 위에 얹어 먹으면 입안 가득 풍부한 맛이 퍼지며 몸도 마음도 든든해져요. 특히 직장인들이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메뉴입니다.

3. 낙지연포탕 – 산뜻하고 시원한 해물 국물로 몸보신
낙지연포탕은 싱싱한 낙지와 모시조개, 배추 등 신선한 재료를 넣어 끓인 시원한 해물탕이에요. 국물이 맑고 깔끔해 여름철 입맛 없을 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답니다.
재료: 낙지 2마리, 모시조개 5개, 배추 3장, 대파, 마늘, 참기름, 고추, 청양고추, 홍고추 등
만드는 법: 해산물을 깨끗이 손질한 뒤 조개 육수를 만들고, 낙지와 배추 등 채소를 넣어 끓여줍니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참기름과 양념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내면 완성!
낙지의 쫄깃한 식감과 시원한 국물이 어우러져 입맛을 돋우며, 기운 없을 때 속을 편안하게 달래주는 메뉴입니다.
더 건강하고 맛있는 여름 보내기, 이렇게 시작하세요!
여름철 무더위와 일상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잘 먹고, 잘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굴무밥, 사태장육, 낙지연포탕은 모두 영양가가 높고 맛도 뛰어나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즐기며 건강도 챙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보양식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기본 재료만 갖추면 집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고, 한 끼 식사로도 충분히 든든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함께 더 맛있고 건강한 여름을 만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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